입술포진과 생식기포진은 어떻게 다른가요?
단순포진은 단순포진 바이러스(HSV)에 의한 감염입니다. 입술 주변에서는 따끔거림·화끈거림 뒤 작은 물집이 생기고, 터진 뒤 딱지가 될 수 있습니다. 입안과 잇몸까지 아파 먹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생식기 주변에는 물집이나 헐어 있는 상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HSV-1과 HSV-2 모두 생식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위치만으로 바이러스 종류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물집이 작거나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입술이나 입안의 모든 상처가 단순포진은 아닙니다. 구내염·농가진 등과 구별해야 하며, 생식기 병변도 다른 원인에 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진찰 후 필요하면 병변에서 검체를 채취합니다. 검사만으로 감염된 시점이나 상대방을 알아낼 수는 없습니다.
빨리 확인해야 하는 신호
신생아에게 물집이 생기거나 열·처짐·수유 감소가 나타나면 즉시 진료받아야 합니다.
- 눈 주변 물집, 눈 통증·충혈, 빛이 유난히 눈부심, 시야 변화: 당일 안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피부에 통증을 동반한 비슷한 모양의 물집이나 패인 상처가 갑자기 퍼짐: 포진상 습진 가능성이 있어 당일 진료가 필요합니다.
- 면역저하 상태에서 병변이 넓어지거나 전신 상태가 나빠짐
- 입안 통증 때문에 물을 마시지 못하거나 소변이 현저히 줄어듦
- 임신 중 생식기 물집·통증이 처음 생겼거나 재발함: 산부인과에 신속히 알리세요.
치료와 재발 관리
항바이러스 치료는 증상의 기간과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재발 때는 따끔거림 같은 초기 신호를 느꼈을 때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상담하면 좋습니다. 처음 생긴 생식기포진은 증상이 가벼워 보여도 진료와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후에도 바이러스는 몸에 남아 다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횟수와 통증, 일상생활의 영향을 고려해 재발 시 치료 또는 억제치료를 상담합니다. 입술용 연고를 눈이나 생식기에 임의로 사용하지 마세요. 입술포진이 10일 정도 지나도 낫기 시작하지 않거나 크고 아프면 진료받으세요.
전파를 줄이는 생활수칙
입술포진은 전조증상부터 완전히 나을 때까지 키스와 구강성교를 피하고, 특히 신생아에게 입맞춤하지 마세요. 병변을 만진 뒤에는 손을 씻고 눈을 만지지 마세요.
생식기포진은 따끔거림 같은 전조증상부터 물집과 상처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 성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증상이 없을 때도 전파될 수 있으며, 콘돔은 위험을 줄이지만 완전히 없애지는 못합니다. 필요하면 파트너와 함께 전파 위험을 낮추는 방법을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