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해 보여도 원인과 치료가 다릅니다
| 구분 | 무좀 | 습진 |
|---|---|---|
| 원인 | 피부사상균 등 곰팡이 감염 | 반복 자극·접촉 알레르기 등 피부 염증 |
| 흔한 모습 | 발가락 사이 짓무름·각질, 발바닥 각질이나 물집 | 붉음·가려움·갈라짐, 진물이나 작은 물집 |
| 분포의 단서 | 한쪽이 더 심할 수 있음 | 양쪽에 비슷하게 생기기도 함 |
| 치료의 중심 | 항진균제 | 자극 회피·보습과 필요한 항염증 치료 |
이 표는 진찰을 돕는 단서입니다. 무좀도 양쪽에 생길 수 있고, 습진도 한쪽만 생길 수 있습니다. 두 질환이 함께 있거나 다른 발 피부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진료에서는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발가락 사이·발바닥뿐 아니라 발톱과 다른 부위의 변화, 사용한 연고를 함께 확인합니다. 필요하면 각질을 조금 채취해 현미경으로 곰팡이를 확인하는 KOH 검사나 배양 검사를 고려합니다.
검사와 경과를 함께 판단하므로, 한 번 검사에서 곰팡이가 안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항상 무좀을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사용 중인 연고의 이름이나 사진을 가져오면 도움이 됩니다.
가렵다고 같은 연고를 쓰면 안 됩니다
무좀은 항진균제로 치료하며, 바르는 횟수와 기간은 성분·제품과 병변에 따라 다릅니다. 가려움이 줄어도 안내받은 기간을 지키세요. 넓게 퍼졌거나 바르는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먹는 약의 필요성을 평가합니다.
습진은 원인 자극을 줄이고 건조한 피부를 보습하며, 필요하면 스테로이드 등의 항염증 외용제를 사용합니다. 무좀을 습진으로 생각해 스테로이드만 바르면 감염을 가리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한 무좀에서 의사가 항진균제와 함께 짧게 처방하는 경우와는 다릅니다.
발가락 사이는 말리고, 건조한 부위는 보습하세요
- 씻은 뒤 발가락 사이의 물기를 부드럽게 닦고 충분히 말립니다.
- 땀에 젖은 양말은 갈아 신고, 신발은 잘 말려 번갈아 신습니다.
- 수건·신발을 함께 쓰지 말고 공용 샤워실에서는 개인 슬리퍼를 사용합니다.
- 건조하고 갈라지는 부위는 보습하되, 축축하게 짓무른 발가락 사이에 크림을 두껍게 바르거나 밀폐하지 않습니다.
- 물집을 터뜨리거나 각질을 뜯지 말고, 식초·표백제 같은 자극성 민간요법은 피합니다.
붓고 뜨겁거나 아프면 빨리 확인하세요
붉음·열감·부종·통증이 퍼지거나 고름·발열이 생기면 세균 감염이 동반됐을 수 있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혈액순환 장애, 면역저하가 있으면 작은 상처도 일찍 확인하세요.
권장 기간 동안 치료해도 낫지 않거나 자꾸 재발하면 진단과 사용법, 발톱무좀 동반 여부를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