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이가 들면 더 건조하고 가려울까요?
나이가 들면 피부의 기름기가 줄고 수분을 유지하는 기능도 약해집니다. 건조한 날씨와 난방, 잦은 비누 사용이나 뜨거운 물 목욕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건조피부염이라고 합니다. 피부가 당기거나 각질이 보이는 단순 건조증과 달리 붉음·가려움·갈라짐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정강이와 팔, 몸통의 피부가 거칠어지고 하얀 각질이 일어납니다.
- 가렵거나 따갑고, 피부가 잔금처럼 갈라지며 붉어질 수 있습니다.
- 반복해서 긁으면 상처가 생기고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근거: [2]
진료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피부 모양과 분포, 목욕·보습 습관, 복용약과 동반 증상을 확인합니다. 전형적인 경우에는 피부 상태를 보고 진단하며 모든 분에게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가려움이 오래가거나 온몸에 생기면 다른 피부질환이나 약물, 전신질환 등이 관련되는지 살핍니다. 피부 변화가 적어도 증상이 계속되면 다시 진료받으세요.
치료의 중심은 목욕 습관과 보습입니다
미지근한 물로 짧게 씻고 때를 밀지 않으며, 씻은 직후 보습제를 바릅니다. 좋아진 뒤에도 보습을 유지하면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붉은 염증에는 처방한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정해진 부위와 기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습제와 염증 치료 연고는 역할이 다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필요할 때 가려움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보조 치료입니다. 건조 자체를 치료하지 않으며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어르신은 졸림과 다른 복용약을 고려해 약을 선택하고, 임의로 용량을 늘리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다시 진료받으세요
- 관리해도 계속 가렵거나 수면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습니다.
- 진물·고름·통증·열감이 생기거나 붉음이 빠르게 번집니다.
- 피부 변화 없이 온몸이 계속 가렵거나, 체중 감소·발열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
- 가족도 함께 가렵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