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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GUIDE

얼굴 지루성피부염,
피지를 없애기보다 피부장벽을 지켜주세요

여드름처럼 오돌토돌하고 붉어 보여도, 피부가 건조하고 자극받아 생기는 피부염은 관리 방향이 다릅니다. 덜 자극하고 충분히 보습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왜 반복될까요?

우리 피부 표면에는 피지와 보습막이 얇게 코팅되어 있습니다. 이 보호막은 피부 속 수분이 쉽게 날아가지 않도록 돕습니다. 환절기, 잦은 세안, 각질 제거, 마사지나 팩처럼 반복적인 자극이 더해지면 보호막이 약해지고 코 주변·눈가·이마·수염 부위 등이 붉고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기름기가 보인다고 무조건 없애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피부 보호막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물이나 평소 쓰던 화장품에도 쉽게 가렵고 따갑거나 화끈거릴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안은 ‘먼지만 가볍게’ 씻는다는 느낌으로

얼굴이 뽀득뽀득해질 때까지 씻을 필요는 없습니다. 클렌저나 비누는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문지르거나 스크럽하지 마세요. 세안 횟수도 지나치게 많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 후 3분 이내에 보습하세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처방받은 외용제가 있다면 필요한 부위에 얇게 바르고, 그 위에 크림 형태의 보습제를 얼굴 전체에 충분히 바릅니다. 목도 건조하다면 함께 보습합니다.

01

아침

가벼운 세안 → 보습제 → 선크림

02

저녁

가벼운 세안 → 필요한 외용제 → 보습제

03

화장한 날

세게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지운 뒤 보습을 더 충분히 합니다.

당분간 이런 자극은 피해주세요

여드름과 헷갈릴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면포(화이트헤드·블랙헤드)나 모낭을 중심으로 염증성 구진·농포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지루성·자극성 피부염은 붉음, 각질,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중심이고 자극적인 피부관리 후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염을 여드름으로 생각해 계속 말리고 벗겨내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모양이 비슷하거나 두 질환이 함께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진찰을 통해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01

덜 건드리기

씻고, 밀고, 벗겨내는 행동을 줄입니다.

02

많이 보습하기

세안 후 바로, 아침·저녁 꾸준히 보습합니다.

03

염증은 필요한 기간 치료하기

붉고 가렵거나 따가울 때는 진료 후 처방받은 약을 사용하고, 호전되면 보습과 자극 회피를 중심으로 관리합니다.

언제 다시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보습과 자극 회피를 해도 계속 악화되거나, 진물·통증·심한 부종이 생기거나, 눈 주변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다른 피부질환이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의료정보로, 개인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아토웰의원 권병현 원장이 의학적으로 검토했습니다.